새벽의 달1 옥정호 일출 / 새벽의 달 [옥정호 여명] 새벽의 달 - 연해 - 시월 그믐의 여윈 눈썹이 깜박이면 너와 나 결코 더 가까워지지 않을 거리에 상흔을 덮는 운무만 태연히 흐르는구나 지난 밤의 흔적위에 새벽이 오면 붉게 흐르는 여명은 피의 강이 되어 은하수 하얗게 지나던 자리를 물들이고 미처 꺼지지 못한 등불 하나 애처롭게 .. 2010.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