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 낙엽1 바람과 낙엽 바람과 낙엽 // 緣海 황호신 만지기만 했을 뿐인데 왜 자지러지듯 쏟아지는 거니 속삭였을 뿐인데 목소리는 또 왜 떨리는 거니 불어오는 부름 따라 목적지 없는 방랑자들 몰리어 가면 먼 데서 도달한 엽서처럼 뿔뿔이 던져지던 무채색의 목소리들 11월의 찬 바람이 불어 오면 빈 의자에도 체온이 그리.. 2009.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