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칭개나물1 물칭개나물 낙화 떨어져 다시 핀 꽃 황호신 뒤돌아 서서 발걸음 옮기기 아쉬워 다시 한 번 뒤돌아 보며 눈물대신 보일 듯 말 듯 바람에 흩날리던 미소 나는 보았습니다. 흐려진 미소속에 살짝 뒤틀리던 그대의 입술을 그래도 떠나야 할 길이라면 그대여 이 봄 바람이 다하기 전에 연분홍 입술을 열어 다시 한 번 비어 있.. 2009.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