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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경이3

물 위에 핀 꽃 / 물질경이 <  다시 사랑할수 있다면 - 백미현 >    " data-ke-type="html">HTML 삽입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물 위에 핀 꽃  ]- 지안이에게 - 연해 / 황호신 - 네가 머물고 있는 시간은 아무도 발 디딘 적 없는 선삿적 고요 첫눈이 만들고 바람의 발자국으로 쓸어놓은 끝없는 평원의 새벽 눈길 너의 가늠할 수 없는 생각은 꽃 피기 전 봉오리 속에 숨겨진 색깔의 원형 하얀 백합의 반짝이는 꽃잎에 머물고 간 아침 이슬 네 하염없는 미소는 마음을 녹이는 꽃봉오리 도가니 아니면 애초에 흐르는 수은 결핍이 완성시킨 정결함 부서진 파편들 속에 빛나는 갓 벌어진 석류알 티끌이라면 한 낱도 불결이라면 한 방울도 섞이지 않은 눈동자 호수위를빠지지 .. 2024. 9. 19.
9월이 가면 / 연해 9월이 가면 //연해 9월이 가고 가을의 쓸쓸함이 느껴질 때면, 한 장의 낙엽처럼 가을이 나부낄 때면, 바람 불어와 물결 이는 호수, 그 물비늘 밑으로 흔적없는 계절의 水深이 되리라 그 깊은 바닥에서 다 헤아리지 못할 구월의, 그 낱알갱이의 아픈 상처 어쩌면 돌다 돌다 지금쯤 지친 숨 몰아쉴 내 마음의 종적을 그곳에 묻으리라 미련 // 장현 내 마음이 가는 그곳에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갈 수 없는 먼 곳 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 사람 코스모스 길을 따라서 끝이 없이 생각 할 때에 보고 싶어 가고 싶어서 슬퍼지는 내 마음이여 미련 없이 잊으려 해도 너무나도 그리운 사람 가을하늘 드높은 곳에 내 사연을 전해 볼까나 기약한 날 우리 없는데 지나간 날 그리워하네 먼 훗날에 돌아 온다면 변함 없이 다정 하리라, 2022. 10. 9.
蓮人의 여름 [연꽃] - 서로 멀어진 사랑 / 순결, 군자, 신성, 청정 [가래] - 그대만을 그리워함(꽃말) [올미] - 후회없는 선택(꽃말) [물질경이] - 몰래 한 사랑(꽃말) [송장헤엄치개] - back swimmer [송장헤엄치개] 어릴적 냇가에서 헤엄치고 물장구치며 여름을 보낸 추억이 없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때는 자유형을 해군수영, 배영을 송장수영, 평영을 개구리수영, 접영을 거머리수영이라 불렀었다. 유난히 물에 공포심이 많았던 나는 물속에서 자유로이 헤엄을 치는 친구들을 부럽게 바라보기만 했을 뿐, 기껏해야 물가에서 아무거나 붙잡고 물장구나 치면서 헤엄치는 시늉만 내는게 고작이었다. 소위 맥주병이라 불리우던 어릴적 추억이 가슴아파서였을까, 어느날 갑자기 수영장에 등록하게 되었다. 수영에 관해서.. 2013.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