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에 적다1 꽃잎에 적다 / 삼지닥나무 외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꽃잎에 적다 ] - 연해 / 황호신 - 액자에 넣어 표구할 수도 없고 앨범에 끼워 보관할 수도 없지만 마음속에 정지된 시간은 빛 바래 추억이 된 한 장의 사진과 같다 한 때 시간을 함께 보내며 이야기했던 이야기와 웃었던 웃음들 또한 마음에 길을 내고 서로 손짓하던 그 시간에 살아있는 한 편의 영상과 같으므로 괜찮다 목소리 듣지 않아도 얼굴 보지 못해도 어딘가 살아있음에 안도하듯 아, 우리의 웃음은 빛이고 우리의 이야기는 음성이어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므로 노트에 써놓지 않았어도 꽃잎에 적어 놓았으니 꽃이 져도 또 피는 한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을 것이므로 2024. 03. 10. 꽃잎에 적다 / 연해 2024. 3.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