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릇2 아직 남은 것들 / 연해 [ 아직 남은 것들 ] - 연해 / 황호신 - 긴 여름 뜨겁게 보내고도 아직은 더운 낮시간 저만큼 많이 남아 있는데 꽃잎을 가득 채웠던 그 서러움에 말라 가도 핏줄에 남은 정염 그대로인데 이룰 수 없는 푸른 잎의 사랑 어긋난 운명이 아쉬워 피워냈던 그 꽃잎 아직 붉은데 같이 피어나 서로 기대어 선 그대의 이름 아직 남아 함께 시들어도 나는 외롭지 않겠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2022. 10. 4. 옥정호 / 꽃무릇 / 너와 나 [옥정호 일출] [옥정호 일출] 너와 나 - 연해 - 너의 푸르름 여의고서야 붉은 그리움 나 꽃대 끝에 길어 올려 무심히 꽃피웠나니 속눈썹처럼 날마다 길어나는 너의 생각 나 9월을 보내고서야 푸른 외로움 시들어진 꽃잎 그늘에서 애태웠나니 안개처럼 날마다 흐려지는 너의 모습 너와 나의 이야기처럼 꽃.. 2010.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