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쑥부쟁이3 황매산의 가을꽃 / 멀어진 풍경 [쓴풀] - 지각(知覺) [쓴풀] 같은 음식을 만드는 식당끼리 서로 원조라며 다투는 모습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식물에도 원조가 있다면 식물명 앞에 아무런 수식어가 없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쓴풀에도 자주쓴풀, 네귀쓴풀, 대성쓴풀, 큰잎쓴풀, 개쓴풀 등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 원조는 아무 수.. 2011. 10. 8. 들깨풀 / 개쑥부쟁이 / 당신은 누구십니까 [들깨풀] [들깨풀] 당신은 누구십니까 - 연해 - 저 햇살 든 꽃잎은 누구의 눈짓이며 빛이 부서지는 풀잎은 누구의 손짓입니까 가슴결을 흔들어놓는 바람은 누구의 숨길이며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드는 내음은 누구의 체취입니까 저 구름 실린 파란 하늘은 누구의 편지지이며 휘갈겨 핀 꽃잎은 누구의 사.. 2010. 9. 27. 개쑥부쟁이 꽃 없는 계절에 이만큼이라도 효자상품입니다...ㅎㅎ 쑥부쟁이는 국화과로서 쑥을 뜯던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이 죽어서 피어난 꽃이라서 쑥부쟁이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지요. 어릴적 들국화라 부르며 그 화려하면서도 어딘지 쓸쓸한 색깔에 매료되었는데 그때문에 어딜 가서든 가장 좋아하는 색깔.. 2009. 11.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