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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3

계절 끝자락의 들꽃 / 가을비 사랑 [좀바위솔] - 가사에 근면 [좀바위솔] 바위솔 종류중에서 작은 편에 속하는 좀바위솔 (혹은 애기바위솔)을 만나고 왔다. 물론 난쟁이바위솔보다야 큰 편이지만, 다른 바위솔 종류들에 비하면 무척 작은 편이다. 또한 이 좀바위솔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강인한 식물인듯 보이나 지형과 방향에 맞는 일부분의 지역에만 서식하는 까다로운 아이들이다. 바위솔의 꽃말은 '가사에 근면'이라고 한다. 어떠한 연유로 이와같은 꽃말이 붙었는지는 모르나, 무척 모범적이고 교훈적인 꽃말이다. 바위틈에 붙어서도 악착같이 살아내는 모습에서, 세파에 시달리면서도 가정을 지켜내는 가장의 모습을 보는듯 하다. 그래서 가사에 근면함이란 꽃말이 달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화살나무] - 위험한 장난 [화살나무] 화살.. 2011. 11. 5.
가을비 / 이미순 대전지역 문학동인회 수레바퀴 문학축제중 시화전 작품 이미순 시인의 '가을비' Sweet People-A Wonderful Day 2008. 11. 28.
비오는 가을, 그리워지는 것들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현명한 거미는 풀잎에 집을 짓지 않는다 ] - 연해 / 황호신 - 아침 이슬이여 어쩌자고 풀잎에 머물렀나 거미도 거미줄 두르지 않는 풀잎에 그렇지 않아도 아침이면 햇살에 잠깐 빛나고 사라져야 할 운명인데 작은 바람 동안에도 고여 온 눈물처럼 속절없이 떨구어지고 말 것임을 돌아보면 슬픈 그림자 하나 내 가슴에 머무르지 못하고 떠나가네 풀잎처럼 여린 영혼 어찌 손 내밀어 단 한번 빛나고 돌아서는 널 붙잡을까 비오면 자꾸만 맺혀지는 상념들 볼을 타고 풀잎끝에 방울로 맺히어 구르거라 밤이 다 하도록 아침이면 씻은듯 모두 잊으리라 햇살에 방끗 무지개처럼 웃어주리라 [아직도 기억된 풍경] [기억 속에 박힌 영혼의 파편들] [건너가 꽃이 되고 싶었지만] [푸르게 살아 있으리.. 2007. 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