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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2

知天命詩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知天命詩 ] - 연해 / 黃鎬信 - 아침 여명의 하늘을 바라보면서 저녁노을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다른 별에서 살고 있지만 별들은 서로를 의지하여 돌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 운명과 天命 해탈과 초월 술잔이 돌아가면 세상도 같이 돌아갑니다 가장 소중한 사람은 거울 속에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거울을 치웠을 때 보이는 사람입니다 Bobby Prins - Ramona 2007. 10. 15.
가을 산책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바람을 열면 서있는 너 삶의 숨결이 닫힌 영혼을 건드리면 나는 바람을 열고 바람과 거래를 한다 지쳐버린 허파꽈리마다 들판을 건너온 바람들로 가득 채우고 가슴에 무늬를 새롭게 새기면 돋아나는 미소, 흔들리는 너의 모습 곱게 깎아놓은 논둑길에 나서면 바람은 불어와 가슴에 파도 일고 언제라도 바람 열면 그 자리에 미소 머금고 서 있는 너 눈물 눈물 한 방울로 너의 아픔 씻겨질 수 있다면 흐르는 강물 그 어귀에서 휩쓸리는 모래 알갱이로도 모자라련만 울어야 흘려지는 눈물인 줄 알았는데 울지 않고도 높아질 줄 알아버린 강 언덕 바닥에선 하얀 모래 휩쓸리는데 무심히 흐르는 강물 정녕 깊은 슬픔에는 통곡조차 눈물마저 메마르게 하는데 눈물의 가슴 한 복판엔 울음이 흐름을 보이지 않.. 2007.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