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여만에 다시 들른 대흥동헌, 그러나 아직도 벚꽃이 피기에는 좀 일렀나 보다.
대신에 임존산성이 있는 뒷산인 봉수산 중턱에서 바라본 대흥면 일대는 예당저수지를
뒷 배경으로 하여 아름답기 그지 없어 보였다.
그러나 벚꽃은 아직 50%정도밖에 피지 않았다.
저번과 같은 구도로 잡아 보았는데, 아직도 좀 아쉽다. 다시 와야 하나...
대신 활짝 핀 목련꽃들.
양가마솥과 굴뚝과 뒷뜰의 목련. 밥하다 눈물깨나 속으로 삼킨 며느리들이 있었으리라.
대흥동헌이 있는 대흥면에는 '의좋은 형제'의 전설이 전해내려오고, 이를 뒷받침하는 비석도 서있다.
예전 도덕책에 이 형제의 이야기가 실려있고, 이 동상 밑에는 교과서에 실린 그대로를 동판에 새겨놓았다.
의좋은 형제 이야기는 농심라면의 광고로 유명했던 "형님먼저 아우먼저"의 원본이다.
Hymn Of The Universe (우주의 찬가) - A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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