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또한 사랑이라고1 사랑나무 사랑나무 / 緣海 사랑나무는 다 보았다 가고 또 오는 것을 만나고 또 헤어지는 것을 그날 밤 하늘의 별들 검은 눈망울 반짝이던 강물 서약은 손가락 마디를 떠나 수많은 잎새에 맺힘을 말없이 굽어보던 나무 별들은 실명하고 강물은 역류하고 벤치위 온기는 사라져도 뿌리처럼 깊었던 소용돌이의 회오.. 2010. 1.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