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합문학회1 시화전 올해에 다시 옥합문학회 시화전 작품 제작을 의뢰받아 만들게 되었습니다. 옥합문학회는 대전의 장애우들의 문학회로서 우리와는 사뭇 다른 그들만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 작품들을 많이 써오고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비판의 시각과 내면의 갈등, 절망과 비관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희망을 가지고자 애쓰는 그들의 여러 시편들에서 때로는 섬숙한 삶의 내면을 발견하고 놀랄 때가 많습니다. 정상인보다도 더 놀라운 의지와 마음 속 풍경을 간직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친구들의 옆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조그마한 재주를 그들을 위해 보태고자 합니다. 시의 주제가 봄을 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요근래 찍은 현호색 사진을 위주로 하여 작업을 해보았습니다. 이제 이 작품들을 인화점에서 인화하고 표구점에서 액자작업을 하여 전시장에 걸.. 2008. 4.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