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의 독백1 수선화의 독백 / 수선화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수선화의 독백 ] - 연해 / 황호신 - 그날 물가에 가지 말아야 했어 하필 봄이었고 봄바람에 마음이 먼저 방황했지 세상 쪽으로 고개 돌려야 했어 하지만 물에 비친 내 모습을 보고야 말았지 이를 어쩌나 이보다 아름다운 얼굴은 세상에 없어 그러나 저 모습은 나인 걸 이제 누구를 기다리고 누구를 그리워해야 하지? 내가 바라 보고 나를 바라 볼 누군가가 없다면 누가 나를 기억해 줄까 부질없이 물망초처럼 나를 잊지 말아 달라 나에게 말하며 수선화 꽃이 되어 가는 나는 나르시스 2024. 03. 30. 수선화의 독백 / 연해 2024. 3.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