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색이 다 있네1 별별 색이 다 있네 / 현호색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별별 색이 다 있네 ] - 연해 / 황호신 - 꽃은 '색'이라는 낱말 위에 생의 기초를 놓는다 꽃대위에 올려진 色의 변주에 수많은 망막들이 뇌쇄당하는 것이다 한 자리에 앉아 누군가는 색을 만들고 누군가는 색을 보는데 花靑素(화청소)로 색을 만들어 낸 꽃이든 망막으로 색을 느낀 사람이든 같은 색에 동참하는 것은 자연에 대한 예의다 예컨대 꽃이 빨강색을 만들었는데 사람이 파랑색으로 본다면 서로의 약속은 어긋나는 것이다 그런데 꽃은 어떻게 알았을까 우리에게 색을 보는 눈이 있다는 걸 2024. 04. 08. 별별 색이 다 있네 / 연해 2024.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