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말3 벌말염전 / 소금같은 별 [벌말염전] [벌말염전] 소금같은 별 -- 연해 -- 메밀꽃밭을 홀로 걷다가 메밀꽃이 소금같다고 생각했다 소금은 기나긴 밭도랑마다 안개처럼 피어났다 안개낀 염전길을 걷다가 돋아나는 소금이 별같다고 생각했다 별은 가라앉은 바닥마다 메밀꽃처럼 피어났다 별꽃 핀 밤길을 걷다가 별들.. 2010. 8. 20. 가로림만 벌말염전, 벌말포구 "벌말 염전" 하얗던 여름날의 기억을 찾아서... "벌말 염전" 먹구름을 뚫고 빛내림과 일렁임이 있는 곳 "벌말 포구" 오지 않는 배를 기다리며 한없이 녹슬어가고... "벌말 포구" 가슴까지 스며든 찬 바람 "황금산" 파도 사나운 횃대, 가슴에서 타오르는데... "고파도와 팔봉산" 오지 않던 사람들...부질없는 .. 2008. 12. 2. 유조선 충돌로 위협받는 가로림만의 아름다움 △ 곰섬(웅도) 입구, 가로림만 한 가운데 있는 곰이 웅크린 것처럼 생긴 섬 △ 곰섬 건너편으로 보이는 태안쪽의 풍경. 이제 한동안 이런 풍경을 못볼지도 모른다. △ 서해로 열린 쪽과 안쪽의 가로림만, 이곳까지 기름냄새가 풍겨온다. 보는 풍경은 이토록 아름다운데도... △ 아직은 유조선 충돌 여파.. 2007.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