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란1 문주란 / 연해 황호신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 문주란 ] - 연해 황호신 - 어느 바다를 건너온 보트피플인거니 무슨 난리를 피하려고 파도에 실려온 난민인거니 이렇게 순결한 하얀 꽃 피우려고 그 거친 해류에 몸을 띄우고 먼 타국 해변에 뿌리 내린거니 생각 많은 문주란은 머리가 너무 커져 줄기를 눕히고 익은 열매를 다시 바다에 풀어 놓는다 저기 일출봉 돌아 남으로 흘러가면 그리운 고향에 닿을 수 있을까 저음의 뱃노래 부르며 떠나가는 꽃 - 제주도 8월의 야생화_ 문주란(꽃말 - 청순함) 2023.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