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발자국처럼 / 연해 내 남은 생의 노을속으로 따라가고 싶은 사람 있다면 가을비 젖은 발자국처럼 소리없이 따라다녔으면 좋겠다 낙엽도 숨을 죽이고 온 힘을 다해 먼 허공에서 오는 빗방울 다 내게로 오듯 달려가는 내 마음 모두 그사람에게로 쏟아지는 한나절 내 생의 남은 시간동안 따라가고 싶은 사람 있다면 가을비 흐린 그림자처럼 형체없이 따라다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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