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온 날 다녀왔어요.1 뿌리깊은 나무 눈은 모든 걸 덮었지만 기억까지 덮을 수 없습니다. 언제 가보아도 추억이 이곳 저곳에 숨어있는 곳, 그곳에 하얀 눈이 쌓였습니다. 시려운 손과 발 만큼이나 가슴도 시려왔습니다. 추억이 그리워 하는 것은 바로 그 시절인지도 모릅니다. 까닭없이 목이 메어와 언제나 눈물 나는 곳, 추억만큼 슬픔도 .. 2010. 1. 10. 이전 1 다음